고지서

내 일상의 궁금증을 풀어보는 공간

탐구적 관점/맛집 탐구

대전 은행동과 대흥동을 걸쳐서 있는 바로그집은 흔히 '아이스크림 떡볶이'로 불리며, 호불호가 있긴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죠. 코로나로 인해서 북적거리는 가게에서 먹기가 조금 부담스럽다면 포장해서 오는 방법이 있는데요. 포장과 더불어 밀키트처럼 판매하는 떡과 소스를 구매하여 집에서 직접 끓여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떡과 소스를 구매해서 집에 쟁여놓고 한번씩 만들어 먹으면 정말 별미에요. 떡과 소스는 2인분 기준으로 합쳐서 6,500원이었나 그랬던 것 같습니다:) 떡과 소스를 구매하면 어떻게 먹어야하는지 끓이는 방법이 나오는데, 그대로 하시면 됩니다. 저는 여기에 삼진어묵 우리가족 깐깐한 감자볼, 크림치즈볼을 추가해서 끓여봅니다! 1. 떡을 넣고 끓입니다. 약간 말랑말랑 해질 정도까지만...

탐구적 관점/맛집 탐구

상주를 처음오는 사람들이라면 뭔가 더 상주스러운 음식을 먹길 원하는데, 막상 상주 사는 사람들은 도시의 음식이 늘 그립죠. 특히 양식을 다루는 음식점이 많이 없기 때문에 늘 인기가 많은 편입니다. 그 중 저는 오늘 '양식당'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름이 꼭.. 양식파는 식당을 통칭하는게 아닌가 의문이 드실 수도 있지만 식당 이름이 양식당 입니다. 당연히 양식을 메인으로 요리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바빠서 많이 못가고 있지만 한동안은 푹 빠져 살았습니다. 사장님은 제철재료를 주료 활용하시는데, 그래서 메뉴판에 없는 메뉴들을 추천받아 먹는게 진짜 양식당을 즐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1. 첫방문 2. 두번째 3. 세번째 4. 네번째 5. 다섯번째 6. 여섯번째 보통 상주 양식당 가면 저는 먹던 음식을 주로 시키..

탐구적 관점/맛집 탐구

백종원의 골목식당 인천편에서 가장 유명했던 텐동 맛집, 온센을 기억하시나요? 당시 백종원의 극찬과 더불어 사람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시간이 꽤 지나 현재는 전국에 11개 지점을 통해 프랜차이즈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각 매장 별로 맛이 다르다거나 호불호가 강하게 나타나 사람들로 하여금 의문을 가지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랬던 온센이 대전 은행동 으느정이 거리 끝, 애견골목에 오픈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래서 기대를 가지고 와이프와 함께 방문해봤습니다. 대전에 텐동집은 몇 없는데 저는 그 중 개인적으로 와타요업이 맛있었고, 다른 집들은 크게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텐동을 가장 정석대로 하는 느낌이 와타요업이었습니다. 온센 대전중구점 :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로165번길 40 (주차장 없음, 주변 공영주차장 이..

탐구적 관점/맛집 탐구

오늘은 우리가족 외식을 했어요. 가족끼리 식사를 할 때는 아무래도 부모님 보양식 위주로 찾기 마련이죠. 그래서 모두가 다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는 추어탕을 먹기로 했어요. 그래서 생각한 곳이 문창동 문창시장 옆에 있는 논두렁 추어탕, 추어칼국수 집이에요. 여기는 예전부터 많이 알려져 있는데 지금은 내부 리모델링을 하고 사람이 많이 줄어든 느낌? 정확한 위치는 문창동주민센터 대각선 맞은편이에요.가격은 통추어탕(9,000원), 추어탕(8,000원), 추어칼국수(7,000원) 이에요.아버지는 통추어탕, 어머니랑 누나는 추어탕, 저는 추어칼국수를 주문했어요. 기본 반찬은 전체적으로 음식과 잘 맞는 편이였고, 간장에 절인 양파, 고추가 특히나 맛있었어요. 드디어 추어탕과 추어칼국수가 나왔습니다. 과연 맛은 ..

탐구적 관점/맛집 탐구

이 뜨거운 여름이 드디어 끝날 기미가 보이는 것 같아요. 우리는 이 뜨거운 여름을 마지막으로 보내버릴 보양식 흑염소를 먹으러 왔습니다. 대전 송총동에 위치한 흑염소 요리전문 냉천골인데요, 여긴 진짜 많이 안알려져있는 숨은 동네 주민 맛집입니다. 여기는 진짜 아는 사람만 아는 집이고, 블로그에도 거의 소개되어있지 않아요.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흑염소를 먹는 소비자 층이 블로그를 하지 않기 때문일 것 같기도 하고:) 그럼 식당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들어가보니 사람들이 가득차있었고, 정말 딱 한자리 남아 있었어요. 여기는 간판처럼 흑염소 요리전문입니다. 흑염소 전골, 흑염소 수육, 흑염소 무침 등 다양한 흑염소 요리를 맛볼 수 있어요. 저는 다른 메뉴는 먹어본 적이 없고 뚝배기에 나오는 염소탕(12,..

탐구적 관점/맛집 탐구

사실 소떡소떡은 한참전에 유행했던? 전지적참견시점이 처음 방영할 때 유명해졌던 그런 곳이고, 한때는 정말 오래도록 줄을 서서 먹어야한다고도 들었어요. 그런데, 소떡소떡이 소세지랑 떡인데 어느정도 상상가는 맛인데, 이게 그런게 맛있나 하며 우리는 수원에서 대전가는 길에 안성휴게소를 들렀습니다! 사실 이 날은 일요일이고 딱 점심시간이여서 조금 불안하긴 했는데, 막상 가보니 몇십분씩 줄서서 먹는 정도는 아니였어요. 한 5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아요. 가격은 3,500원! 밖에서 사먹었으면 창렬스러운 금액이지만 휴게소 음식으로 따진다면 평균 혹은 평균이하의 가격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다른 음식들이 너무 비싸기 때문이죠.. 계산만 하면 바로 꺼내주셨고, 또 뒤에서는 계속해서 소떡소떡을 튀기고 계셨어요. 받자마자..

탐구적 관점/맛집 탐구

오늘은 여자친구와 대구 동성로에 있는 초밥집인 도마29를 가기로 했어요:)먼저 가기 전에 대전역 성심당에서 영자누님이 pick 했던 명란바게트를 하나 사서 기차를 탔어요뭔가 첫 맛은 그냥 쏘쏘한데..? 라고 했다가 짭조름한게 나도 모르게 저 큰 바게트를 다 먹었다는....ㅎㅎ 대구역에서 도마 29까지는 걸어서 갈 수 있어요.시간은 대략 20분? 안되게 걸어가면 된 것 같아요. 그런데 도착하니 사람이 너무 많더라구요.주말이고 점심시간이라 그런건 알겠는데, 대기는 약 1시간 정도 했고 우리 대기번호가 90몇번이였던걸 감안하면 대구 도마29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도마 29는 우연히 인스타를 보다가 알게되었고, 사장님이 굉장히 젊으시더라구요. 사업적으로 뭔가 대단하시다는 느낌..! 역시 요즘 트..

탐구적 관점/맛집 탐구

대흥동 골목을 자주 다니는데, 다닐때마다 "나중에 한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면서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그 곳!카페 인그레인(ingrain)을 갔습니다. 드디어!나무와 노출콘크리트의 조화, 분위기가 장난아니네요. 딱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뭔가 정감가는 듯 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였어요. 들어가면 정박사작업실이라는 식기류가 있는데, 여기 사장님이 정박사 이신 것 같더라구요.인스타그램도 있어서 들어가봤는데, 대전에 유명한 가게들 나무 인테리어를 해주신 것 같았어요:) 전체적으로 나무가 많이 쓰인 이유도 대략 짐작이 가더라구요. 나무를 사랑하는 정박사님께서 이렇게 잘 구성해놓으신 것 같아요. 노출콘크리트 이면서도 하얀 페인트를 느낌있게 잘 칠해놓으신 갬성에 감탄합니다.우리는 구석탱이에 앉아 이야기를 나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