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골목 사이 대흥동 카페 인그레인(ingrain)

대흥동 골목을 자주 다니는데, 다닐때마다 "나중에 한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면서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그 곳!

카페 인그레인(ingrain)을 갔습니다. 드디어!

나무와 노출콘크리트의 조화, 분위기가 장난아니네요. 딱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

뭔가 정감가는 듯 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였어요.

 

들어가면 정박사작업실이라는 식기류가 있는데, 여기 사장님이 정박사 이신 것 같더라구요.

인스타그램도 있어서 들어가봤는데, 대전에 유명한 가게들 나무 인테리어를 해주신 것 같았어요:) 

전체적으로 나무가 많이 쓰인 이유도 대략 짐작이 가더라구요. 나무를 사랑하는 정박사님께서 이렇게 잘 구성해놓으신 것 같아요.

 

 

노출콘크리트 이면서도 하얀 페인트를 느낌있게 잘 칠해놓으신 갬성에 감탄합니다.

우리는 구석탱이에 앉아 이야기를 나눴어요.

뭔가 구석에 있으니까 프라이빗한 공간에 들어가있는 느낌?

 

 

우리는 아이스아메리카노 2잔과 얼그레이 쉬폰을 주문했어요.

아메리카노는 약간 신맛..? 산도라고 하나요? 제가 커피는 잘 몰라서 .. 산도가 꽤 있는 커피인 것 같은데 잘 모르겠어요.

다만 케익이 무진장 부드럽고 맛났어요. 간혹 텁텁한 쉬폰케익도 있는데 여긴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아주 맛있는 술빵 먹는 느낌

아무튼 분위기며 맛이며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아주 편안한 공간이였어요.

이번주도 여자친구와 좋은 시간 보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