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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자친구와 대구 동성로에 있는 초밥집인 도마29를 가기로 했어요:)
먼저 가기 전에 대전역 성심당에서 영자누님이 pick 했던 명란바게트를 하나 사서 기차를 탔어요
뭔가 첫 맛은 그냥 쏘쏘한데..? 라고 했다가 짭조름한게 나도 모르게 저 큰 바게트를 다 먹었다는....ㅎㅎ
대구역에서 도마 29까지는 걸어서 갈 수 있어요.
시간은 대략 20분? 안되게 걸어가면 된 것 같아요. 그런데 도착하니 사람이 너무 많더라구요.
주말이고 점심시간이라 그런건 알겠는데, 대기는 약 1시간 정도 했고 우리 대기번호가 90몇번이였던걸 감안하면 대구 도마29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도마 29는 우연히 인스타를 보다가 알게되었고, 사장님이 굉장히 젊으시더라구요. 사업적으로 뭔가 대단하시다는 느낌..!
역시 요즘 트렌드는 확실하게 나무가 맞나봐요
나무와 화이트의 조화가 멋졌어요:)
우리는 연어초밥과 흐트러진밥을 시켰어요
우선 연어초밥은 두툼한 네타가 인상적이였고, 원하는 갯수만큼 아부리를 해서 먹을 수 있어요. 우리는 6피스는 생으로 4피스는 토치에 구워서 먹었어요. 너무나 맛있더라구요. 아쉬웠던건 흐트러진밥인데, 처음에도 이렇게 파신지는 모르겠는데 퀄리티가 생각보다 떨어졌고, 짜투리로 만든 느낌이 들었어요. 혹시나 관계자가 글을 보신다면 꼭 수정해주셨으면 하는 사항입니다:)
이렇게 주문하면 우동도 서비스로 나오는데, 이렇게 다 먹으니까 든든하더라구요.
음.. 인기가 많은 이유는 맛도 있겠지만 다른 무언가가 있는 것 같은데, 그건 잘 모르겠네요.
뭔가 대구 젊은 분들의 취향을 잘 저격한건가..? 아무튼 좋았습니다.
제 기준, 대구 동성로 쪽은 도마29와 코이요가 괜찮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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