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6. 29.

    by. Gozee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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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QM3 차주입니다.

    때는 2016년 12월 용인에서 대전으로 내려오기 위해 길을 나서던 중 추돌사고를 당했습니다.

    저는 차도 잘 모르고해서 여러차례 어려움을 겪었는데, 제 경험을 바탕으로 대처요령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제 경우에는 국도 진입로 진입시 길이 밀려있었는데, 그걸 못보고 뒤에서 아주 강하게 추돌을 했었습니다.

    추돌하신 분에게 박을 상황이 아닌데, 어떻게 된 일이냐고 여쭤보니 아침을 먹기위해 차 안에서 음식 포장지를 뜯다가 보지 못하고 추돌했다고 했습니다.

    이 경우에는 제가 급정거 한 상황도 아니기 때문에 과실은 의심의 여지없이 추돌차량 100입니다.

    여튼 사고가 나고 저는 제 보험사인 바로 동부화재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시 위치와 사고 시간, 경위를 상담사 분께서 여쭤보는데, 다치신 곳은 없는지 꼼꼼하게 여쭤봐주셔서 좋았습니다.

    제가 조금 많이 놀라서 목소리가 조금 떨려 민망하긴 했지만, 그래도 상세히 잘 알려주니 곧 동부화재 렉카가 갈테니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그 사이 이 곳으로 진입하는 자동차와 우리들의 안전을 위해서 삼각대 설치를 하거나 교통안내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정말 5분도 안되서 사설 렉카차가 달려왔습니다.

    사고가 어쩌니 저쩌니 이건 볼 것도 없이 뒷차가 과실 100이니, 우선 안전한 곳으로 차부터 옮기자 라고 했습니다.

    사고 내신 분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라고 여쭤보셔서 그냥 보험사 렉카 기다리시죠 라고 해서 기다렸습니다.

    사설 렉카는 보험사 오기 전까지도 계속해서 어떻게든 뭐라도 해보려고 했는데, 그러지 마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여기서 첫째 tip, 차 사고시 경황이 없더라도 사설 렉카에게 차를 건들게 하지 말아야합니다.

    간혹 경황이 없고, 보험사 렉카로 착각해서 렉카차에 차를 거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무조건 대 바가지 씌웁니다.

    진짜 보험서비스로 옮길 수 있는걸 앉은 자리에서 심하게는 백만원 넘게까지 사기 당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반드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보험사로 연락을 합니다.

    상대방이 사고를 낸 거니까 상대방 보험사만 기다리면 되겠지라고 생각하시면 안되고, 일단 사고 났으면 양쪽 보험사가 모두 오는게 맞습니다.

    그 이유는 양쪽 보험사에서 모두와서 과실 여부를 따져보고 각자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줍니다.

    이런 길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차 산지 1년도 안됐을때라 정말 마음이 찢어질 것만 같았습니다.

    여기서 두번째 tip, 차량 사진을 다양한 각도에서 찍어 놓아야 합니다.

    차량사진을 다양한 각도로 찍어 놓는 것은 향후 시시비비를 가리는데 아주 큰 역할을 합니다.

    반드시 차량 주변을 돌며 다양한 각도로 사진을 찍어 놓으셔야 합니다.

    그러다가 보험사가 도착합니다.

    보험사가 도착하면 우선 안심하셔도 됩니다.

    보험사에서는 사고의 경위, 과실여부 등등을 파악해주시고, 본인 대신 사고를 처리해주십니다.

    사고차량의 입고, 대체할 자동차 렌트 등 다양한 것들을 처리해주십니다.

    여기서 세번째 tip, 차량입고는 어디로 해야할 지 모르겠다? 라면 사업소로 입고합니다.

    저처럼 차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보험사에서 '보험사와 연결된 1급 공업사로 입고해드릴까요' 라고 물어보면 '네, 그렇게 해주세요.'라고 말하는게 일반적일겁니다. 그런데 1급 공업사라고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차량 수리를 할 수 있는 곳은 다양합니다. 사업소, 1급 공업사, 2급 공업사 등이 있는데 쉽게 말하면 사업소는 자동차 회사에서 고쳐주는 것, 1급 공업사, 2급 공업사는 자동차 회사의 이름을 빌린 사설 정비소라고 보면 됩니다. 말할 것도 없이 사업소가 아주 깔끔하고 투명하게 고쳐줍니다.

    제 경우에는 처음에 1급 공업사로 안내를 받았다가, 아버지께서 방법을 알려주셔서 바로 용인 사업소로 입고했습니다.

    우선 이 정도만 하면 사고 처리는 다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복습하자면, 차량은 보험사만 건들게 한다. 차량 사진을 찍는다. 차량 입고는 사업소로 한다.

    잊지말고 사고 시 꼭 이렇게만 하시면 반은 갑니다.


    진짜 차 산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뒷 범퍼 박살나고 휀다도 수리해야 할 것같습니다.

    트렁크 문도 구겨져서 견적이 꽤 나올 것 같습니다.

    저는 다행히 상대방 보험으로 처리가 되었기 때문에 사업소에서 잘 수리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고는 내가 조심한다고 해서 발생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언제 어떤 상황이든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방어운전하시고, 사고가 났을 땐 침착하게 처리하시길 바랍니다.

    항상 안전운전하는 QM3 차주분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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