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3 에어컨 고장.. 에어컨 패널 OUT 실화냐..

안녕하세요.

QM3 차주여러분.. 저도 이제 막 QM3와 함께한지 2년차가 된 사람입니다.

지금껏 말썽도 안부리고 잘 지내왔던 녀석인데, 요 며칠 찜통같은 더위를 이기지 못한 것인지 

갑자기! 정말 갑자기! 에어컨 패널이 완전히 아웃됐어요..

에어컨 패널이 나가서 아예 전원이 안들어오더라구요.. 에어컨 고장인거죠..

그래서 먼저 이런 상황에서 제가 조치할 수 있는게 있을까해서 르노삼성자동차 지정정비코너 중리점에 전화를 했습니다.

차량 상태를 설명하니, 차를 샀던 딜러에게 전화를 걸어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럼 그 분께서 조치를 해주실거라고 하시더라구요.. 무슨말인지 이해가 안되서 "딜러분이 어떤 조치를 해주신다는거죠?" 라고 여쭤보니

상담사 왈 "음..딜러분이 책임감 있으신 분이면 알아서 해주실거에요 전화 한 번 해보세요" 라고 말하는 황당함..? 

(그 와중에 친절한 목소리 무엇...황당함+친절함)

그래서 딜러분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차 산 이후로 거의 처음거는데도 반갑게 받아주시더라구요.

그런데 결론적으로 딜러분이 해주실 수 있는게 없죠. 당연한거죠.

대전 내에 차량정비를 받을 수 있는 곳을 안내를 받았고, 먼저 차량을 확인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셨어요.

아래 사진은 대전 내에서 르노삼성자동차 정비 및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리스트에요

그래서 르노삼성자동차 유천점으로 바로 달려갔습니다.

유천점으로 간 이유는 제가 이 날 대흥동에 차를 주차해놨는데.. 거기가 불법주차구역이더라구요..

그래서 견인당했어요. 차량보관소가 서대전역 근처라서 차를 찾고 가까운 유천동으로 갔습니다.

가니까, 차가 정말 많더라구요..

차 확인하려면 최소 2시간이상 걸릴 것 같은데, 혹시 낭월점으로 가보시는 건 어떠냐고 하셔서 낭월점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 지정정비코너 낭월점에서는 우선 지금 바쁜 시간이 아니니 오면 바로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셔서 바로 출발했습니다.

오늘 2018년 7월 20일.. 너무 더운데 정말 에어컨 없으니 죽을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꾸역꾸역 낭월점 도착. 

 

차를 한 한시간 정도 보신 것 같아요.

결론 알 수 없음.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조치들을 해봤는데, 원인을 알 수 없고 다 뜯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셨어요.

그러면서 이런 경우는 차라리 사업소로 가시는게 더 정확한 서비스를 받을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대전사업소를 안내받았고, 전화를 했습니다.

(간략하게 말하자면)

나, 나르노삼성사업소 상담사

"안녕하세요, qm3 차주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제 차 에어컨 패널에 전원이 아예 나가서 수리를 해야할 것 같은데, 예약을 할 수 있을까요?"

"네 고객님. 에어컨이 고장나셔서 불편하셨겠네요. 죄송하지만 예약을 하면 10월달이 가장 빠른 예약인데 괜찮으시겠어요?"

(믿을 수 없다... 10월 데스까..? 지금 7월 인데...?)

"아니면 가까운 정비센터로 예약하시는 건 어떨까요..?"

"아 제가 지금 정비센터에 있는데.. 여기서 원인을 모르겠다고 하셔서 사업소로 전화를 걸었거든요.. 혹시 방법이 없을까요?"

"아 그러시군요...! 그러면 예약말고 현장접수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객님."

"현장 접수요? 바로 가겠습니다"

이렇게해서 대전사업소로 다시 이동했고,

가니까 접수는 바로 해주시더라구요.

차량을 맡겼고, 약 5일 정도 예상하시더라구요. 고쳐주기만 해주세요.. 너무 더운 날씨여요..

(고치는 김에 에어컨 덮개 고장,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까지 부탁드렸습니다.)

오늘 얻은 교훈은 "자동차는 사업소에서 고치자. 예약은 밀려있어도, 현장접수는 가능하다." 입니다.

예전 추돌사고 당했을때도 사업소에서 하니 아주 깔끔하게 고쳐주셨고, 또한 사업소가 확실하니까요!

그리고 예약이 밀려있다고 해서 차를 못고치는 건 아니다. 현장접수는 별개니 예약이 안되시는 분들은 현장접수가 가능한지 여쭤보시고 직접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제가 만나뵀던 삼성자동차 모든 분들이 너무 친절하셔서 좋았습니다.

삼성차 짜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