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조리기능사 실기/ 된장국/ 소고기덮밥

날이 점점더 더워지는 것 같습니다.

일식조리학원에도 에어컨이 쉬지않고 돌아가고 있습니다.

같이 수강하시는 분들의 열정이 더해져 더욱 뜨거운 것 같습니다.

오늘은 비교적 쉬운 된장국과 소고기덮밥을 실습했습니다.

일본 미소국은 우리나라 된장보다 조금 연하고, 깔끔한 것이 특징이고, 소고기덮밥은 계란으로 인해 모든 재료가 하나로 합쳐지는 게 특징 같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재료와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에 앞서 아래 사진은 선생님이 시범 후 만들어진 요리입니다.

선생님과 제 작품이 어떻게 다른지 한번 비교해보시면 공부하실 때 더욱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먼저 된장국 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된장국의 재료는 적된장 40g, 건다시마 1장, 판두부 30g, 실파 1뿌리 20g, 산초가루 1g, 가다랑어포(가쓰오부시) 5g, 건미역 5g, 청주 20ml 입니다.

첫째, 다시마를 행주로 닦아서 찬물에서부터 서서히 끓입니다.

둘째, 다시물이 끓으면 다시마를 건져내고 가다랑어포를 넣고 불을 끈 후 고운 체에 거릅니다.

셋째, 다시 1과 1/2 컵에 된장 1큰술, 청주를 넣어 불에 올려 살짝 끓인 후 다시 한 번 체에 거릅니다.

넷째, 두부는 사방 1cm 크기의 주사위 모양으로 썰어 된장국에 데쳐서 건집니다.

다섯째, 미역은 불려서 살짝 데친 후 2cm로 썰어 된장국에 데칩니다.

여섯째, 실파는 송송 썹니다.

일곱째, 두부와 미역을 그릇에 담고, 체에 거른 된장국을 끓여 담습니다.

마지막, 실파를 올리고 산초가루를 뿌립니다.

제가 생각하는 포인트는 청주를 넣는 타이밍인 것 같습니다.

청주를 마지막에 살짝 넣어주어야 뭉게구름 피듯이 된장국안에 어떤 뭉침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게 구름처럼 피어있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오로지 제가 생각하는 포인트이므로,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이어서 소고기덮밥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소고기 덮밥의 재료는 소고기(등심) 60g, 양파 1/3개, 실파(1뿌리) 20g, 팽이버섯 10g, 달걀 1개, 김 1/4개, 백설탕 10g, 진간장 15ml, 건다시마 1장, 맛술 15ml, 소금 2g, 밥 120g, 가다랑아포 10g 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첫째, 다시마를 손질하여 찬물에 끓인 다음 가다랑어포를 넣고 불을 끄고 걸러 다시국물을 1컵을 만듭니다.

둘째, 김은 살짝 구워서 비닐봉지에 담습니다.

셋째, 다시국물, 간장, 맛술, 설탕을 섞어 덮밥 다시를 만듭니다.

넷째, 양파는 채썰고, 족파는 4cm 길이로 썰고, 팽이버섯은 밑둥을 자릅니다.

다섯째, 소고기는 결 반대 방향으로 납작하게 썹니다.

여섯째, 냄비에 덮밥 다시국물을 끓이다가 소고기를 넣고 살짝 끓여 거품을 걷어내고 채소를 차례대로 넣어 살짝 끓입니다. 그 다음 달걍을 풀어 냄비에 넣고 냄비속에서 2/3쯤 익히고 불을 끕니다.

마지막 밥을 그릇에 담고 국물을 먼저 붓고, 소고기와 엉킨 달걀을 위에 올린 후 김을 잘게 썰어 장식해줍니다.

아주 간단한 두 요리를 만났습니다.

저는 소고기 손질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렸습니다.

소고기 손질 시간이 줄어준다면 정말 빠르게 할 수 있는 요리라고 생각됩니다.

포인트는 마지막에 계란을 넣어 모든 재료가 하나로 섞일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계랸을 중심부로부터 원을 그리듯이 풀어준 후 젓가락으로 섞거나 하지 않아야 잘 되는 것 같습니다.

제 요리의 완성품 입니다.

요리를 배운지 얼마되지 않아 많이 허접합니다.

특히 오늘 요리 중 계란의 뭉침은 제대로 표현되지 않아 아쉽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