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6. 22.

    by. Gozee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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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비교적 손이 많이가는 메뉴인 꼬치냄비를 배웠습니다.

    꼬치냄비는 할 것도 많고, 많이 헷갈려서 어려웠습니다.

    또 이게 5월인지 6월 대전에서 실기로 나온 과목이여서 더욱 집중해서 해봤습니다.


    우선 꼬치냄비의 요구사항에 대해서 같이 보겠습니다.

    문장을 완결형으로 쓰기 위해 제시문과는 조금 다른 완결형 문장으로 바꾸겠습니다.

    *주어진 재료를 사용하여 다음과 같이 꼬치냄비를 만들어야 합니다.

    가. 어묵(오뎅)은 용도에 맞게 자르셔야합니다. (단, 사각형으로 된 오뎅은 5cm 정도로 잘라 사용합니다.)

    나. 다시마는 매듭을 만들고, 당근은 벚꽃 모양으로 만듭니다.

    다. 곤약은 길이 7cm, 폭 3cm 정도로 잘라서 꼬인 상태로 만들어 사용합니다.

    라. 소고기, 실파, 목이버섯, 당면, 배추 당근으로 일본식 잡채를 만들어서 유부에 넣어 데친 실파로 묶습니다.

    마. 겨자와 간장을 함꼐 곁들입니다.


    우선 선생님의 시범을 봤습니다.

    후다닥 하시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나도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지만 막상하면 정말 어렵습니다.

    선생님 주변으로 둘러앉아 수강생들 모두 그때그때 질문을 던지며 열의있게 지켜봅니다.

    또 시범이 끝난 이후에는 모범수강생 분들이 포인트를 물어보십니다.

    그렇게 완성된 선생님의 요리입니다.

    아무래도 우리의 실습시간을 길게 해주기 위해서는 선생님은 어묵이나 기타의 것들을 오래도록 삶거나 요리하지는 않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꼬치냄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꼬치냄비의 재료는 어묵(사각형, 완자, 구멍난 것) 180g, 판곤약 50g, 당근 60g, 무, 70g, 쑥갓 30g, 건다시마 1장, 가다랑어포 10g, 진간장 30ml, 청주 15ml, 맛술 15ml, 소금 2g, 대꼬챙이 2개, 달걀(삶은 것) 1개, 겨자가루 10g, 유부 2장, 소고기 30g, 시라 40g, 목이버섯 5g, 당면 10g, 배추 1/2장 50g, 식용유 30ml, 검은 후춧가루 5g입니다.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첫째, 다시마를 손질하여 찬물에 넣고 은근히 끓인 다시물 4컵에 가다랑어포를 넣고 불을 끈 후 식은 다음 거릅니다.

    둘째, 무는 큼직하게 썰어 모서리를 다듬어 끓는 물에 데치고 당근은 꽃모양을 만들어 데칩니다. 유부를 묶을 실파도 데칩니다.

    셋째, 곤약은 3x7cm로 잘라 가운데 칼집을 넣어 꼬아 데치고, 어묵은 용도에 맞게 잘라 끓는 물에 데쳐 헹구어 기름을 뺍니다.

    넷째, 냄비에 무, 달걍, 당근, 곤약을 넣고 다시국물, 간장, 청주, 맛술로 양념하여 조립니다.

    다섯째, 유부는 끝을 잘라 끓는 물에 데쳐 기름을 뺀다.

    여섯째, 소고기, 실파, 목이버섯, 배추, 당근은 채썰어 볶고, 삶은 당면을 볶아 간맞춰 잡채를 만들어 유부에 넣어 데친 실파로 묶어서 완성합니다. 어묵은 대꼬챙이에 보기 좋게 꽂는다.

    일곱째, 냄비에 다시, 조림간장(색만들기), 소금을 넣어 맛을 낸 후 어묵, 무, 당근, 유부주머니, 곤약을 넣어 은근히 익힙니다.

    마지막, 삶은 달걀을 왕관 모양으로 반으로 잘라 얹고, 쑥갓을 곁들입니다. 겨자는 따뜻한 물에 개어 간장과 같이 제출합니다.


    그럼 완성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포인트는 각 재료의 손질이 빨리 이루어져야하는 것과 유부주머니를 빠른시간에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계란은 삶아져 있으니 꼭 기억하시고, 삶은 계란과 무, 당근, 곤약을 넣고 잘 조린다면 요리는 쉽게 끝낼 수 있습니다.


    저는 계란이 삶아져있는지 모르고, 시험장에서 시간을 다보냈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모르고 계란을 익혔음에도 마지막 칼집내줄 때 반숙이였습니다.

    너무나 아쉬운 제 실수였습니다.

    아무튼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반드시 계란은 삶아져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제 요리를 끝으로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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