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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여러 아름다움 중 하나는 폭포입니다. 숙소였던 헤이서귀포 바로 앞에 있는 천지연 폭포를 시작으로 쇠소깍, 정방폭포를 차례대로 가봤습니다.
1. 천지연폭포
제주도로 신혼여행 오셨던 부모님들 세대의 사진촬영 필수코스. 예전 부모님 세대때는 해외여행가기가 어려워서 보통 신혼여행은 국내 내륙이나 제주도를 가시곤 하셨는데 특히나 이 천지연폭포 앞에서 찍은 분들이 정말 많았고 지금도 찾아보면 천지연 폭포 앞에서의 사진은 하나씩 꼭 가지고 계시는 것 같아요.
제주도 3대 폭포 중 가장 유명하고 대표적인 장소입니다. 제주도 3대 폭포는 천지연, 천제연, 정방폭포 입니다. 높이 22m, 너비 12m(물이 많을 때), 못의 깊이 20m. 조면질(粗面質) 안산암으로 이루어진 기암 절벽에서 세찬 옥수가 떨어지는 경승지입니다. 폭포 아래 물속 깊은 곳에는 열대어의 일종인 무태장어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열대어의 북한계지가 또한 이곳이라는 사실이 중요시되어 천지연폭포는 ‘제주도 무태장어 서식지’라는 명칭으로 천연기념물 제27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천지연폭포에서 차는 매표소 앞 넓은 주차장에 세우시면 되고, 입장료는 1인 2000원이 있습니다. 폭포까지 걸어가는 길은 약 5-10분정도로 천천히 산책하기 좋은 거리이고, 가는 길에도 산뜻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2. 쇠소깍
한라산에서 흘러나온 담수와 해수가 만나는 곳에 웅덩이가 생겼고 그 모양이 소가 누워있는 모양같다 하여 쇠소깍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쇠소깍 들어가기 전 큰 공영무료주차장이 있었는데, 차는 그곳에 세우시면 좋을 것 같아요. 차를 세우시고 바다를 따라 나있는 길을 천천히 걸어가시다보면 쇠소깍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쇠소깍은 무엇보다도 말도 안되는 에메랄드빛 물줄기와 주변에 꼭 그림같은 나무들이 병풍처럼 어우러져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힐링이 되더라구요.
또 쇠소깍은 카약을 탈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여기서는 카약이라는 말 대신 전통조각배라고 부르시더라구요. 배는 총 2인이 탑승 가능하며 2인 기준 2만원입니다. 혹시나 아이 한명이 추가로 탑승해야한다면 25,000원에 예약이 가능합니다. 배를 타실 분들이라면 꼭! 미리 예약하고 가시는 것이 좋은데요.
서귀포시에서 운영하는 스마트스토어 링크를 아래에 첨부해놓겠습니다.
3. 정방폭포
정방폭포 역시 제주도 3대 폭포로서 폭포가 바다로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폭포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기원전 중국 진시황의 명으로 영주산(한라산)에 산다는 신선을 찾아 왔던 서복(서불)이라는 사람이 폭포의 경치에 반하여 폭포 절벽에 '서불이 이곳을 지나가다'라는 뜻의 글자를 새기고 돌아갔고, 이 때문에 서귀포라는 지명이 생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합니다.
폭포 서쪽 암벽 위에는 서복기념관이 있습니다. 이곳 또한 입장료가 있고, 성인 1인당 2,000원입니다.
세 장소 모두 거리가 그렇게 멀지 않아서 하루에 모두 볼 수 있고, 특히나 정방폭포 옆에는 중문관광단지와 단지 내에 면세점이 있으니 꼭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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