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9. 14.

    by. Gozee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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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는 전체의 크기는 그리 크지 않지만 막상 동서남북 곳곳을 짧은 시간에 둘러보려고 한다면 매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을 딱 갈라서 동쪽 혹은 서쪽을 선택해 한쪽으로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오늘은 서쪽 제주도 여행 중 만났던 빈티지샵 서쪽가게숙소 겸 타르트 맛집인 집의기록상점을 간단히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1. 협재해수욕장 빈티지소품샵 '서쪽가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336 (바로 앞 협재해수욕장 주차장, 주차가능)

     

     그리 넓지 않은 협재해수욕장의 길을 걷다보면 컨테이너를 2단으로 쌓은 가게를 볼 수 있는데 바로 '서쪽가게' 입니다. 얼핏 지나가다보면 "우와 카페인가?"하는 생각이 들지만 빈티지소품샵입니다. 물론 카페처럼 전문적이지는 않지만 매장 안에서 음료도 판매 중이더라구요. 빈티지 소품은 촬영하기가 조금 죄송해서 따로 촬영을 하지는 않았지만 정말 매력적인 물건들이 많았습니다. 빈티지 제품의 특성상 가격대가 낮지는 않으나 카페나 개인 공간의 소품을 구매하기에는 아주 매력적인 물건들이 많았습니다.

     근데 지금 보니 저기에 포토 OK 라고 적혀있네요? 이런........

     

    2. 집의기록상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귀덕11길 60 (도로, 자체 주차장 이용가능)

     

     입구에는 작은 합판HOUSE REC STORE(집의 기록 상점)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고 잘 찾아왔음을 알았습니다. 와이프 말로는 에어비앤비도 같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했고 인기가 많은 곳이라고 했습니다. 저희는 마지막 돌아가는 날에 잠시 들렸고 분위기만 느껴봤습니다. 그리고 타르트를 구매했습니다.

     

     아마 타르트 맛집이었던 것 같아요. 작은 상점 안에는 일하는 분이 무려 3분이나 계셨는데 한분은 계산, 두분은 베이킹을 계속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희는 운 좋게 기다리지 않고 살 수 있었는데 아마 타이밍이 잘 안맞으면 기다려야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시간 앞뒤로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왔다가는 걸 보니 인기가 많은 집이 맞았습니다.

    문에서 바라본 내부, 가장 인상 깊었다.

     빨간 벽돌집, 빨간 벽돌의 바닥, 조금은 러프한 벽의 마감 그리고 나무들. 나무가구들은 대체적으로 완성도 있는 마감이라기 보다는 빈티지한 느낌을 최대한 살려서 한 것 같았습니다. 느낌이 매우 좋았고, 정말 감성적이고 멋지게 구성해놓으셨다는 생각을 여러번 했습니다.

     

     위 사진은 집의 기록상점 방문했을 때 찍었던, 가장 마음에 들고 인상 깊었던 장면입니다.

     매장 안쪽으로는 소품샵이 있었는데요. 각종 식기류와 소품들을 정말 많이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주로 인터넷 구매를 선호하는 편인데 이런 식기류들은 보통 요렇게 소품샵에서 구매합니다. 그 이유는 실제 사이즈와 질감, 느낌들은 인터넷으로 볼 수가 없기 때문이죠. 다만 가격은 인터넷보다 높게 형성되어 있는 것은 어쩔 수 없으니 구매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 두 장소는 꼭 가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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