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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이 전쟁터에 나가려면 총을 가지고 가야하듯이 푸드트럭커가 되기 위해서는 트럭이 필요하다. 그래서 정말 여기저기 많이 다녀보고, 차량을 구입했다.
네이버 카페인 푸사모, 대전자동차매매단지, 대전오토월드 등 몇십대는 알아본 것 같다. 그렇지만 차라는게 가격이 비싸면 좋고, 싸면 안좋은게 진리이기 때문에 싸면서도 합리적인 차를 찾는 것이 너무나 어려웠다. 여러가지 에피소드도 있었는데 직거래할 때 차를 보기위해 약속을 잡았지만 판매자가 빵꾸를 내고 다른 사람한테 판다던가 하는 일도 있었고, 정말 말도 안되는 차를 속여서 팔려고 하는 딜러부터 다양했다.
그 중 나는 공주자동차매매상사에서 마음에 드는 차를 발견했고, 차를 살펴본 후 바로 계약했다. 차량은 포터2고 2009년식이다. 키로수는 조금 되지만 화물차인 것을 감안한다면 차량 상태는 아주 훌륭했다.
초 하이탑이 아니기 때문에 머리가 닿는 점은 어쩔 수 없지만, 이 차는 탑 구조변경이 되어있기 때문에 탑 자체를 손대지 않고 푸드트럭 구조변경만 받으면 된다는 장점이 있었고, 기존의 푸드트럭의 모양과는 다르기 때문에 차별화에도 좋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번에 중고차를 구입하다보니 여러가지를 알게되었는데, 가장 중요한 계약 상황시 추가적인 비용이 반드시 발생한다는 것이였다. 차량을 구입하기로 결정한다면 우선 이전을 위한 취등록세와 상사에게 지불하는 매도비와 딜러 수수료까지 비용이 든다. 이 비용은 정말 무시할 수 없을 만큼 큰 비용이다.
더군다나 나 같이 이런 저렴이 트럭을 구입하는 사람들에게는 10만원이 아쉬운데 저렇게 몇십만원씩 지불해야하는 게 너무 아깝게만 느껴진다. 차량구입가격에 약 7% 정도가 취등록세로 빠져나가고, 거기에 약 30만원 정도의 매도비가 발생(듣기로는 전국중고차연합회? 이런데서 자기들끼리 정해놓은 가격이라고 함 플러스마이너스 몇만원씩 하겠지만 저건 딜러가 먹는 수수료가 아니고 상사가 먹는 돈이라고 한다)
그리고 딜러수수료까지 줘야하는데 약 2.2%라고 하던데 이건 말만 퍼센트지 딜러의 야부리에 가격이 많이 바뀐다. 수수료만 먹고 중고차 판다고하는 딜러가 이 수수료만 먹는건데 솔직히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여기 공주아저씨도 자기 아버지한테도 50만원은 남기고 판다고 하는데, 우리한테는 얼마를 남길지는 말 안해도 비디오다. 딜러들 정말 어마어마하게 떼먹는다..
아무튼 나는 차량비용 350 + 취등록세, 매도비, 수수료 다 포함해서 40만원 총 390만원에 차량을 구입했다. 이제 정말 푸드트럭커로서 한 발 내딛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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