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차 예비군(기본훈련/ 전반기 작계훈련)/ 동구예비군훈련장, 대전맛집 월산본가

어느덧 예비군 6년차가 됐다.

1,2년차에는 세종시로 동원훈련을 갔었고, 3,4,5년차는 용인대학교에서 학생예비군을 했다.

그리고 드디어 예비군 6년차! 6년차는 대전에서 받게되었다.

동구예비군훈련장으로 소집되었다.

4소대 4분대 부분대장?

뭐 이건 정말 의미없는 거지만 그렇다고 한다. 

처음 체온재고, 신상확인 후 총기수령 그리고 방탄과 탄띠를 받았다.

내 번호에 맞춰 사물함이 있어서 가지고온 물건들을 넣어놀 수 있게 되어 있다.

6년차 기본훈련은 8시간으로 구성되어있다.

아 어떻게 버티나 하는 생각이 있지만 그래도 시간은 흐른다.

마치 학생예비군 같은 느낌이였다. 아마도 근처에 있는 대학교에서도 꽤 온듯하다.

어린친구들이 많이 보였다.

말했던것 처럼 6년차 예비군은
<기본훈련 8시간>
<전반기 작계훈련 6시간>
<후반기 작계훈련 6시간> 
총 3회고, 올해가 지나면 내년부터는 즉, 8,9년차에는 비상연락망을 유지하는 것으로 대체된다.

한 마디로 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는 의미다.

그리고 9년차부터는 민방위가 된다.!
내가 민방위라니..좋으면서 안조하😢 아저씨 같다..허우

구성된 훈련은 오전에 대부분 마쳤다. 5개였는지 6개 정도 한거같은데 진행도 빠르고 원할했다.

많이 준비되어있는 느낌이 들었다. 오후 훈련은 정신교육과 무슨 초소 지키는 훈련 2개다.

정말 놀고 먹으면 끝난다는 기분이 들었다.

예비군 점심 맛있다.. 크🤘🏻
이렇게 괜찮다니, 훈련도 생각보다 널널하고 좋았다.

세종시 동원훈련, 용인대 학생예비군을 갔었지만

여기가 가장 괜찮았다.

오후 정신교육 후 남은 훈련 하나를 하고 끝났다.

그런데 대기시간이 길어서 실제로 나온 시간은 약 4시 20분 정도 였던 것 같다.

그리고 저녁엔 대전 월산본가에서 갈비를 먹었다.

월산본가는 대전 맛집, 사람도 무진장 많다.
처음 가봤는데, 사람이 많은 이유가 있다.
우선 반찬들이 정갈하고 깔끔하게 나왔고, 성의있었다.

갈비 또한 도톰하고 너무나 맛났다:)

사진에는 저 윤기가 자세히 나오지는 않지만, 윤기났고 맛있었다.

갈비 촵촵, 짱이여🤘🏻

마지막은 냉면!
지금 행사 기간이라 냉면이 무려 반값! 4000원이다.!!

우리 가족은 비2 물2 시켜서 정말 싹 비우고 나왔다.

아주 만족스러운 저녁이었다.

맛있네, 구웃!

그 후 4월 26일에 전반기 작계훈련에 참가했다.
간단한 교육 후 전쟁 발발시 우리가 점령해야하는 진지까지 가보고, 진지에서 이것 저것 해본 후 내려오는 것으로 진행됐다.

정말 여긴 더 널널했다.

가서 친구 2명도 만났다.

돌아온 후 전투식량으로 저녁을 대신했다.

좋아졌어 우리군대
카레야 카레🕺

카레가 나오다니 믿을 수 없다.

도시락의 모습은 이렇다.

이렇게 작계훈련이 끝났고,
이제 후반기 작계훈련만 하면 난 이제 민방위가 된다..!

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