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인테리어 나들이, 부산 전포카페거리 베이커스

요즘 전국 곳곳을 여행하며 더불어 예쁜 가게의 인테리어 보는 게 

우리 나름대로의 취미(?) 아닌 취미가 되었어요.

그 중 부산여행했을 때 갔던 전포카페거리의 베이커스의 인테리어를 같이 보려고해요.

베이커스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687-9

베이커스의 전경은 이렇게 되어있어요.

특별히 눈에 띄는 모습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벽돌을 맞추고 깔끔함을 표현한 것 같아요.

넓은 입구문은 철제와 유리의 조화로 튼튼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게에 들어가자마자 눈에 확 들어왔던 것은

노출콘크리트와 나무, 철제의 조화였어요.

이 셋의 조화가 아주 깔끔하면서도 정말 센스 있다 라는 느낌을 주었어요.

사실 간혹 보다보면 어느 하나가 과하거나 하면 정말 지저분하다는 느낌을 받기도 하는데, 여긴 정말 깔끔하고 센스있다 이런느낌이였어요.

나무색과 잘 어울리는 크래프트지에는 베이커스에서 굽는 빵이 나오는 시간을 표시해두어서 손님들이 원하는 빵을 원하는 시간에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었어요.

 

 

그 밖에도 포근한 조명, 뭔가 유럽느낌의 집기도구 배열

모든 것들이 사람들의 구매욕구를 잘 이끌어내주는 것 같았어요.

"여기서 사면 이 가격에도 충분히 사먹을 수 있겠다."

"아깝지 않겠다"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또 빵은 어찌나 맛있던지... 인테리어에 한번 배부르고 빵 맛에 만족했네요

 

천장의 저 배관들은 전기배관인지는 모르겠는데, 가지런하게 잘 정리된 느낌이였고

흡사 빵공장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바닥은 우드헤링본으로 시공을 하신 것 같은데, 다른 곳보다 나무가 단단? 튼튼? 하고 조금 비싼 느낌 이였어요.

전체적인 목재는 마치 튼튼하고 질 좋은 나무파렛트를 분리해서 사용한 듯한 그런 느낌?

제가 생각하는 나무의 사용을 전부 볼 수 있었어요.

이런 선반 하나까지 센스있고, 거기에 사장님만의 소품들을 잘 배치하셔서

눈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나무인테리어의 하나의 예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전포카페거리의 베이커스를 한번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