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5. 11.

    by. Gozeeso

    반응형

    오마카세는 'お任せ, 맡기다' 라는 일본어로서 요리사가 정해진 메뉴 대신 계절에 따른 식재료, 즉 제철재료와 구성을 스스로 만들어 내는 코스요리를 말합니다. '주방 특선' 이라는 말로 번역이 가능하며 초밥 요리와 관련하여 특별한 음식을 지칭할 때 사용합니다.

     

     일본 포털인 라이브재팬에 의하면 1990년대 이후 일본에서 유행하였고, 술과 안주를 즐긴 후 스시를 먹는 방법, 생선의 이름을 모르는 손님들을 위한 서비스가 오마카세라 불리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시장이 마치는 시간에는 안팔리고 남은 생선을 헐값에 가져다 요리를 하였고, 당연히 그날 그날 남는 생선이 다르기에 주인의 필요에 의해 사용된 방법이었으나 1980년대 버블을 지나며 고급화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한국에선 오마카세라는 단어를 한우 오마카세, 스테이크 오마카세 혹은 한식 오마카세 등 일식이 아닌 분야에서도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래의 뜻과는 달리 단순히 '고급 코스요리' 정도로 사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우선 메뉴에 음식들이 정리되어 나열되어 있다면 본래 뜻인 오마카세와는 다르다고 볼 수 있는데요, 오히려 다찌같은 집이 그나마 오마카세와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마카세는 현재 특별한 운영방식으로 인해 한정된 손님을 예약으로 받거나 한정된 인원에게만 판매하고,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셰프가 손님의 속도에 맞게 한점씩 요리해주고 셰프의 자세한 설명과 먹는 방법을 안내받아 진행되는 식사이기때문에 만족도가 높은 음식입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최주용의 '하네', 마츠모토 미즈호의 '스시 마츠모토', 박경재의 '코지마' 등이 탑클래스 오마카세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스시상현, 타쿠미곤, 스시조, 스시마이 등 여러 오마카세 식당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