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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배터리는 소모품으로서 일정기간동안 사용하게 되면 배터리 성능이 당연히 저하됩니다. 특히 겨울철, 블랙박스가 주차시에도 상시 녹화 상태일때, 장기간 주차시 방전이 되는 경우가 많고 방전이 잦아지면 성능은 급격히 떨어집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차를 구매한 2016년에 체육연수프로그램을 하느라 2주간 주차를 해놨었는데, 그때 블랙박스를 그냥 켜놓고 주차를 해놓는 바람에 완전방전이 됐었습니다. 또 2017년 평창올림픽 준비기간에 강릉에서 2번째 방전, 2018년 올림픽 진행기간에 3번째 방전 2021년 겨울에 4번째, 5번째 잇따라 방전이 되며 아마 제 배터리는 수명이 거의 다한 것 같았습니다.
2018년평창올림픽기간 주차 중 방전 장인어른 댁에 배터리 충전기가 있는데, 그걸로 충전해도 금새 성능이 좋아지지 않는 것으로 보아 배터리 수명이 다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성능이 떨어지는 건 어떻게 확인했을까요?
첫째로 시동버튼을 누르면 꽤나 긴 대기 시간 후에 시동이 걸렸습니다.
둘째로 스탑앤고 기능이 거의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셋째로 계기판 전원에 전혀 관련되지 않은 오류코드가 떴습니다.
저는 순정배터리를 약 5년간 사용했는데, 이정도면 교체할때도 된 것 같아서 주변에 배터리집에 가격을 문의 해봤습니다. 재생배터리는 말도 안되게 쌌고, 또 제가 연락한 배터리집에는 일반 배터리 가격도 인터넷보다 저렴해서 교체하는 걸로 일단 마음을 먹었죠. 처음에는 저렴한 재생배터리를 사용할까 고민했지만 앞으로 또 5년간 탈 수도 있으니까 지금과 비슷한 성능의 AGM배터리로 교환해주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선택한 배터리는 로케트-AGM70 입니다. 그리고 원래 장착되어있는 배터리는 순정 닛산 엑사이드 EFB배터리 입니다. 순정배터리도 AGM급으로 비싼 배터리라고 하시더라구요.
가격은 약 8만원이었고, 배터리집 사장님은 왜 굳이 AGM 배터리로 교환하냐며 그냥 5만원짜리 딘타임배터리로 가는게 어떻겠냐고 말씀하셨지만 저는 아무리 똥차라도 배터리마저 낮은 걸로 쓰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AGM 배터리 자체가 충전 속도가 일반 배터리보다 훨씬 빠르고 내구성, 수명이 길기 때문에 당연히 3만원 차이면 AGM 쓰는게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배터리는 생각보다 비싸지 않습니다. 오히려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자가교체 하는 것보다 안전하게 먼저 주변 배터리 가게에 전화를 해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가교체를 잘못하면 부속품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또 중요한건 전자제어장치가 리셋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수리해야한다고 합니다. 그냥 맡겨서 하는게.. 그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또 가격차이도 얼마나지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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