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스쿠터 킴스트다이스 고장 및 수리 후기

킴스트의 다이스라는 전기스쿠터를 산지 6개월 만에 고장이났다.

 135만원이라는 가성비적인 가격에 혹해 바로 결제를 했고 6개월동안 6000km의 주행을 했다. 지난 일요일에 가게에서 나와 집으로 가는 도로에서 갑자기 속도가 줄어들더니 전원이 off됐다. 정말로 뒤에 차들이 있었기도하고 참 위험한 상황이어서 너무 당황스럽고 화가 났다.

 

 

 마침 설 연휴 기간이어서 어디 전화할곳도 없고 집까지 한참이나 끌고왔다. 집에 도착해서 배터리 연결을 해제하는데 분리가 잘 되지 않았다. 아무래도 쇼트가 나서 연결 부위에 부자연스러운 어떤 현상이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역시나 쇼트였다. 설마 이정도 먼지 부스러기 가지고 쇼트가 났을까.... 생각했다. 그렇게 킴스트 본사와 통화를 하고 사진을 전달하니 "먼지 때문에 쇼트난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솔직히 좀 화도 났다.. 이게 내 사용상의 부주의로 인해서 발생했다고 하니 어이가 없었다. 내가 험하게 사용한 것도 아니고 그냥 집에가서 충전하고 다시 장착하고의 반복이었는데 그리고 겨우 6개월이었는데 이게 쇼트날 만큼의 부담이었나 싶었다.

 

 

 여튼 중요한건 무상수리아니고 유상수리였고 부품 하나당 각 8만원, 양쪽 다 교체비용은 16만원이었다. 게다가 출장비는 12만원이라는데 이거 참.. 말이 되나 싶긴하다. 전국에 협력업체가 다 있다고 했고 여기에도 있는데 굳이 협력업체가 아니라 출장을 오셔야하는 상황인건지 싶다.

 그래서 정확히 어떤 부분을 수리 했느냐하면 배터리와 본체를 연결하는 저 파란 부분을 교체를 했다. 저 부분을 교체하니 정상 작동이 되었다.

 

 

결론

1. 쇼트나지 않게 연결부분의 먼저 잘 털어주기

2. 다소 이해안가는 A/S 프로세스